[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 2019년 JTBC에서 방영한 SKY캐슬은 당시 23.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치열한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 방영 이후 국회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학교 영어수업 허용에 관한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교육에 대한 관심은 현재 진행형이다. 실제로 자녀가 어린시절부터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명문학군 내 초등학교에 배정받기 위해 이사 가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국제학교 인근으로 엄마와 자녀만 주거지를 옮기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유학길이 막히면서 유학 대체수단으로 국제학교가 떠오른 것.
특히 국제학교는 조기 유학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영어교육,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인정 고등과정(IB), 외국어 전문교과 편성, 대학과목 선이수제도(AP)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제학교는 학구열이 높은 맹모들에게 단연 관심대상이다.
때문에 ‘맹모’들의 인기 지역은 대부분 부촌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해 목동, 대구 수성구, 광주 봉선동, 제주영어교육도시 등 소위 명문학군이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학군이 우수한 지역의 경우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위치한 제주 서귀포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2억3980만원이었으나, 올해 7월 2억4253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1.13% 상승한 것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J부동산 관계자는 “새 학년 새 학기 시즌만 되면 매매나 전월세 등 부동산 매물이 없어서 몇달씩 대기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국제학교 인근은 수요가 꾸준해서 불황에도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적고 환금성 측면에서도 좋기 때문에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공부를 시키고 싶은 학부모라면 이들 지역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에서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곳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22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국제학교 추가 유치를 위해 모 법인과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3번째로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지금도 좋은 학군 더 좋아진다”…‘맹모’들 관심 쏠리는 지역은?
기사입력:2022-08-25 2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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