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가방 선물한 전 남친”…월드리페어, 각양각색 에피소드 공개

기사입력:2022-08-24 17:05:29
[로이슈 최영록 기자] ‘남편이 사준 것은? 짝퉁’, ‘애인이 사준 것은? 명품’, ‘새벽기도 들고 다니는 것은? 짝퉁’, ‘비 올 때 머리에 쓰고 뛰는 것은? 짝퉁’, ‘비 올 때 가슴에 품고 뛰는 것은? 명품’…. 명품 관련 유머 중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내용들이다. 시장 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14조996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20조원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명품 소장자가 늘면서 갖가지 사연도 늘고 있다. 지난해 한 연예인이 이혼 후 소장 명품을 팔아 생활비로 썼다는 얘기는 기본. 선물 받은 명품가방이 가품이어서 말다툼하다 헤어진 연인 얘기도 있을 정도다. 명품 수선, 리폼 전문기업 월드리페어(공동 대표 김향숙, 김춘보)가 상담 고객들의 웃픈 사연을 모아 공개했다.

■ 전 남친, 여친은 짝퉁 매니아?

연인들 사이 귀한 선물을 많이 주고 받는다. 명품 가방, 명품 지갑이 그 대표적인 예. 하지만 짝퉁 선물을 받은 경우도 많았다. 연인관계 청산(?) 후 선물 받은 명품가방, 지갑을 수선 하려 알아보니 짝퉁을 받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는 명품가방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한 여성고객은 가방, 지갑은 물론 선물 받은 시계까지 2년 동안 사귀며 받은 선물 모두가 짝퉁인 경우도 있었다.

■ 중고 처분하니 더 붙여 되파는 선수 만난 적도

명품 가방은 급할 때 처분해 급전(?)으로 활용 할 수 있다. 21세기 현대판 ‘돌반지’인 셈. 생활비 혹은 다른 아이템 구매, 심지어 아이 학원비를 위해 연애때 받은 선물 처분 등 중고 처분 사연도 제각각이다. 그 중 가장 황당한 것은 ‘선수’와 만났을 때.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급하게 처분 할 때 많다. 이렇게 처분 했는데 산 사람이 ‘더 붙여’ 파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푼이 아쉬운 상황서 이런 경험하면 보통 속 쓰린게 아니다. 월드리페어 김춘보 대표는 “중고 처분시에는 꼭 비슷한 제품 거래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거지 같은 전 남친, 여친의 찌질한 플레이?

명품 가방 중고처분 이유는 여려가지다. 그 중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연애 실패. 한참 핑크빛일 때 명품을 가장 많이 주고 받는다. 헤어진 후 멘탈이 약한 사람들은 돌려 주기도 한다. 돌려주지 못했을 땐 중고로 털어냈다. 그런데 얼마의 시간이 지나 선물을 돌려 달라는 전 ‘남친’, ‘여친’의 경우도 꽤 많았다. 심지어 ‘헤어 졌으니 샀을 때 비용 달라는 치졸한 사람을 경험한 명품 소장자도 있었다.

■ 중고 명품 가방에 신용카드, 신분증이?

중고 거래시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에피소드였다. 중고 플랫폼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중고 거래를 마치고 받아 보니 명품 가방안에 전 사용자의 카드, 신분증이 그대로 꽂혀 배송 된 경우도 많았다. 반대편으로 내가 중고 처분을 할 때 깜빡해 그대로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월드리페어 배범준 이사는 “중고 거래시에는 가급적 서로 만나 상태 확인 후 내용물 잔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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