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노조, 2022년 임금교섭 결선 선언…17일 경기지노위 노동쟁의 조정 신청

기사입력:2022-08-17 17:46:10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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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금속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위원장 이진헌)은 2022년 임금교설 결렬을 선언하고 1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월 12일 ‘2022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7개월 이상 교섭을 이어왔으나 지난 8월 10일 ‘2022년 임금협약 21차 교섭에서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다’고 판단,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1주일 정도 기다렸으나 사측의 교섭태도 변화와 연락조차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노조는 사측은 교섭 중 진정성 없이 했던말만 되풀이 하는 앵무새전법을 구사하며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해 왔고 급기야 지난 4월 27일 분당구 오리역 M타워 본사 앞에서 직원들에게 사측의 교섭해태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교섭해태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있고 8월 17일 14차 규탄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금속삼성연대 공동요구안 5개항목을 포함해 16개 항목의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하고 교섭에 임해왔다.

노조는 “사측은 사측제시안 내용 외에는 어떠한 항목도 합의해 줄수 없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으며 ‘과반수 노동조합이 아니므로 전 직원의 대표성이 없다’며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앵무새 전법과 타 계열사의 상황을 지켜보자며 자주적인 교섭 합의 노력 없이 모르쇠 전법으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

임금교섭이 평행선을 달리자 노측은 모두 양보하고 6개 핵심쟁점 합의노력을 촉구했다. ▲성과인센티브(OPI) 세전이익 기준 지급 ▲임금피크제폐지 및 정년65세연장 ▲역량평가 폐지 ▲식대비 6만원인상 ▲조리원(웰프로) 명절선물비 인상 ▲조리원(웰프로) 회식비 3,000원 인상 등이 그것이다.

그 이후 노조는 ▲성과인센티브(OPI) 세전이익 기준 지급 ▲임금피크제폐지 및 정년65세연장 ▲역량평가 폐지 항목은 당사만 시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제외하고 삼성 전 계열사가 인상 완료된 ▲식대비 6만원 인상과 당사 사업장 운영의 근간인 조리원(웰프로)의 명절선물비 45,000원 인상, 조리원 회식비 3,000원 인상으로 차별해소 등 3개 항목에 대해서만 합의를 촉구했으나 이마저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지난 2월 4일 M타워 본사앞에서 공정위 과징금 지불을 이유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데 대해 [OPI(성과급) 미지급 사태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도 있고 지난 12일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사협의회 부당지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다.

지난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더는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는 달리 여전히 산업현장에서는 변화는 커녕 노사협의회를 앞세워 치밀하게 계획된 노조탄압 및 노조무력화를 일삼는다며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노조는 밝혔다.

이진헌 위원장은 “삼성그룹 단위노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전 조합원의 조합비 급여공제(check-off)를 통해 공개활동으로 전환하는 길이다. 이제는 두려움과 망설임은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직원들의 폭발적인 조합 가입을 기대함과 동시에 전 조합원의 공개활동 전환으로 당당하고 강한 노조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삼성웰스토리는 전국에 520여개 위탁급식영업(구내식당) 사업장 운영 및 식자재 유통영업을 하고 있으며 사무직과 현장직(조리사, 영양사, 조리원) 7,6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삼성웰스토리노조 조합원은 200여 명이다.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금속삼성연대 주축으로 9월 1일 오후 1시 M타워 본사 앞에서 임금협약 교섭해태 규탄대회 개최를 예고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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