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전국 각지에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브랜드 프로필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의 기업용 계정이다. 기존 비즈프로필은 동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었다면, 브랜드 프로필은 별도의 제휴를 통해 운영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도 지금까지 각 지점에서 고객과 소통을 위해 개별 비즈프로필을 개설해야 했다면, 이제 브랜드 프로필 기업 계정 하나로 전국 모든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정보를 동시 다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의 첫 브랜드 프로필은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와 함께한다. 전국의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중고거래 홈 피드에서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프로필 지역 광고 게시글을 통해 ‘쿼터 45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30일까지 각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내 근처에서 ‘배스킨라빈스’를 검색해, 공식 브랜드 프로필 홈에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 브랜드 프로필 홈에서 현재 진행 중인 쿠폰 할인 이벤트는 물론 배스킨라빈스의 신제품 소식이나 각종 혜택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프로필은 각 지역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채널인만큼, 3천만 당근마켓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노출된다. 브랜드 프로필을 활용한 ‘지역 광고’ 역시 전국 단위로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브랜드 프로필에서 발행하는 쿠폰 이용 등의 실제 소비는 각 지점에서 이어지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브랜드 프로필 출시로, 프랜차이즈 가게를 운영하는 각 지역의 가맹점들은 본사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도 당근마켓 ‘브랜드 프로필’을 통해 일원화된 채널에서 전국 6577개 지역의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하고, 각 지역 가맹점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 프로필은 향후 예약 및 주문,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 등 다양한 기능들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휴 문의는 당근마켓 공식 웹페이지 하단의 공식 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브랜드 프로필 사업을 총괄하는 당근마켓 문경원 실장은 “그동안 동네 상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제휴 문의가 꾸준히 있었다”며, “업체들의 니즈와 당근마켓이 가진 지역성이라는 강점을 잘 결합해, 프랜차이즈 기업과 지역 가맹점, 당근마켓 이용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필’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으로 치킨, 베이커리, 카페 등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업을 확대해가며 이용자 혜택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국내 대표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지역 생활권을 거점으로 운영되는 동네 가게와 인근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매출 증가와 단골 확대, 나아가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비즈프로필에 이어,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 기업 전용 채널인 브랜드 프로필까지 출시하면서 로컬 비즈니스에 특화된 대표적인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