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메리츠증권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8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1년만에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3,769억원과 3,8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4%와 32.0%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1분기 말 자기자본은 5조3,98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40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0%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지만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가 지속되는 경제 위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업무를 제로 베이스에서 재정비하고 철저한 스트레스 테스트, 투자자산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