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는 자사의 블록체인 연구소 '핑거랩스'를 통해 지난 2월 가수 선미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을 론칭했다. 여성 K팝 아티스트 최초의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은 판매하는 NFT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NFT 프로젝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투자는 스타엑스벤처스가 NFT 프로젝트에 진행한 첫 번째 투자면서, 국내 NFT 프로젝트가 크립토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최초의 사례다. 특히 스타엑스벤처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셀러레이팅에 있어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서비스 기획 및 개발, 마케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선미야클럽 역시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에 NFT 아트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 기업은 선미야클럽 프로젝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타엑스벤처스는 'NEW3(Next Entertainment Web 3.0)' 블록체인 플랫폼인 펠라즈를 공개했다. NEW3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웹3.0 분야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FSN-핸드스튜디오는 최근 스타엑스벤처스를 통해 펠라즈와의 파트너십 또한 체결한 바 있다. 선미야클럽은 뒤이어 스타엑스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토크노믹스 설계와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대해 스타엑스벤처스 브라이언 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NFT 프로젝트인 선미야클럽에 전략적 투자를 하게 돼 기쁘다. 선미야클럽은 엔터 NFT로서 이미 국내 탑 프로젝트이고 이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가 검증해주고 있다. 커뮤니티가 탄탄한 선미야클럽 NFT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며 “스타엑스벤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산업 경험을 활용하여 선미야클럽이 글로벌 NFT 시장에서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