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축산물 유통혁신 평가위원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여인홍 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유통대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농협은 올해를 ‘농축산물 유통혁신 비상(飛上)의 해’로 정하고, 유통대변화를 위해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유통혁신 과제들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이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부전문가 및 조합장 등 1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난 2020년 '올바른 유통위원회'에서 수립한 유통혁신 방안이 이행돼 농업인, 소비자 고객 모두에게 그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2월 출범하였다.
평가위원회는 유통혁신 4대 추진방향인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온라인 도소매사업 집중 추진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과 관련된 과제들에 대한 성과를 관리하고 혁신전략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2년간 유통혁신 방안의 체계적인 이행을 통해 ▲산지유통시설(APC/RPC) 스마트화 ▲김치가공공장 전국단위 통합 ▲산지 온라인플랫폼 구축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사업 확대 ▲보급형 스마트팜 시범사업 ▲축산물 전용 온라인몰(라이블리) 오픈 등의 혁신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농축산물 유통혁신 결실의 해로써 '농협형 체인본부'를 중심으로 한 올바른 유통체계 구축과 농식품 유통 Value Chain 단계별 농업적가치와 경제적가치가 반영된 가치평가모형 개발 등 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유통대변화를 위한 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농업인과 국민들의 열망에 부합하는 유통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끈다는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유통개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