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싸이월드는 보안 적용이 미흡했으나, 새로운 싸이월드는 보안전문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십수년간 SKT IDC 에서 운영되던 서버와 스토리지를 클라우드로 이관하여 유연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였으며, 기존 2G 대역폭을 사용했던 네트워크는 Infinity(아마존 웹서비스, AWS) 복합 연동망을 사용하여 처리속도를 높임은 물론 충분한 대역폭까지 확보하였다.
기존에 적용되지 않았던 CDN 을 적용하여 응답성을 높였고, 아마존 루트53(Amazon Route53) 을 도입함으로써 부하분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스템의 운영, 관제를 전문업체에게 의뢰하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혔다.
보안성과 네트워크 부문에서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이 바뀐 싸이월드의 스팩을 보면, 2페타에 달하는 170억장의 사진과, 1.6억개의 동영상, 그리고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를 복원 후에도 지속적인 개발을 계속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SNS 싸이월드가 스토리와 컨텐츠를 제공하게 될 메타버스 싸이월드 개발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가 합작법인을 만들고 메타버스 싸이월드를 준비해왔는데, 여기에 게임사 나다디지탈까지 합류하며 업그레이드된 메타버스 싸이월드의 영상도 공개했다.
메타버스 싸이월드 개발에 합류한 나다디지탈은 ‘스타크래프트’의 원조 프로게이머 이윤열대표가 이끄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새로운 싸이월드 오픈에 메타버스 싸이월드도 함께 한다. 싸이월드 미니룸에서 메타버스 싸이월드로 이어지는 2040의 메타버스 속에 P2E, NFT 등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