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분양시장에서 광역 교통망을 갖춰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단지가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고속도로, KTX, SRT 등 광역 교통망이 잘 마련된 지방 도시는 지역간 접근성이 높아 출퇴근과 이동이 편리하다. 또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거래량이 늘고 집값 상승률도 높아지는 등 지역 내 부동산 가치도 높게 형성된다.
고속도로 IC나 역 주변으로 조성된 상업 및 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여기에 추가 광역교통망 호재까지 갖춘 곳은 지역 인프라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향후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 단지들이다. KTX와 SRT, 장항선, 1호선 등이 지나는 역세권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데다 경부고속도로 및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등의 진입도 수월해 탄탄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역 주변으로 롯데마트와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주거여건도 우수하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이 일대(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전용 60㎡ 초과 85㎡이하)은 2004만원으로, 천안시 평균(902만원)보다 3.3㎡당 10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광역 교통망을 갖춘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북 익산에서 공급된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는 반경 1.5㎞ 거리에 위치한 KTX익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약 1시간 30분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 분양한 ‘탕정역 예미지’ 역시 1호선 탕정역과 KTX∙SRT 등의 이용이 가능한 천안아산역이 인근에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한 입지로 주목을 받으며 평균 325.3대 1의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부족한 지방도시의 경우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졌는지 여부가 집값은 물론 청약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지방에서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라면 광역 교통망을 잘 갖춘 단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방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충남 아산에서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19~35㎡ 총 399가구로 조성되며, KTX와 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이 가깝고, 수도권 전철 1호선 배방역과 탕정역이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에서 ‘더샵 청주그리니티’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에서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의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지방 분양시장, 광역 교통망 따라 ‘활발’…기대감 높은 단지는?
기사입력:2022-01-26 16: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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