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25일 오전 10시 30분경 수산자원 품종개발 사업장인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종자 배양동' 현장을 방문해 연구개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해조류 연구센터’는 기장해역에 적합한 미역·다시마 우량종자 보급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품종 개발, 바다숲 조성 품종 개발 연구 등 해조류 종자생산 체제 확립과 기장 연안 생태복원을 위한 연구력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내배양과 해상 가이식을 병행해 고품질의 상품성 있는 미역종자 생산에 성공해, 8개 어촌계 총 89개 어가에 1,600틀을 배분해 본양성(양식) 시험연구를 추진했다. 최근 미역수확 현장을 방문해 본양성 결과를 확인한 바 성장상태가 양호하고 품질이 우수했다.
또한 연구 6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실내 배양기술과 함께 환경에 따른 적절한 수심 조절 등을 통해 판매가격이 높은 조기산 미역 위주의 종자 생산을 어업인의 미역 종자 입식시기(10~11월)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수산자원 품종개발 사업장을 둘러본 후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 바다는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많은 부분을 흡수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기장 연안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된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을 통한 기장 바다의 환경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조류 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위한 관련 연구 추진과 함께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미역·다시마 우량 종자 생산 연구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