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규모 주택공급 등 서울 7대 공약 발표

기사입력:2022-01-21 14:39:00
[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은평구한옥역사마을에서 서울의 미래비전으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부동산 문제에 관해 민주당 정부가 시민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서울시민에게 사과하고, 뼈아픈 반성을 토대로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면서 “대규모 주택공급 예고”,“철도·도로 지하화”,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 “첨단 산업과 창업의 글로벌 허브”, 문화·관광의 중심지“,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라고 먼저 고개 숙이고,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철도·도로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원칙 아래,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중앙선 지상구간의 단계적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구간 지하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조기 마무리, ▲도심 차량기지 이전 또는 입체개발, ▲지하철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 추진,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거안전을 위한 방범카메라 확대 보급, ▲1인 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 강화,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 강화, ▲주택 임대차 불공정행위 근절을 약속했다.

또한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서울이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가 될 수 있도록, ▲마곡·구로·금천 G밸리는 ICT, ▲양재는 AI, ▲홍릉·창동·상계는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기술창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여의도는 아시아금융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지역별 특화 방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문화콘텐츠 세계 2강을 목표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DMC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강남·성수에는 K-POP 인프라를 확대하며, ▲창동에는 K-POP 전용극장인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는 한편, ▲종로와 코엑스·잠실 인근은 각각 서울 문화를 세계화하는 중심지와 전시·컨벤션 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서울이 탄소중립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시형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한 화석연료 의존도 축소, ▲제로에너지 건물 건축 지원, ▲버스·택시 등 친환경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2030년까지 배달이륜차의 전기차 전면전환, ▲용산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행정경험을 소개하며, 실적으로 증명해 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정치를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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