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가 건설사간 경쟁입찰을 이끌어내기 위한 시공자 선정 재입찰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5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황상현)은 지난 24일 조합사무실에서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간담회 진행 순)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시공자 선정 계획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입찰을 염두에 둔 이들 건설사의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여러 의견을 취합한 후 새로운 입찰지침을 만들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조합은 기존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취소하는 등 사업일정 지연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쟁입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자 적극적인 입찰 의지를 가졌던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이 조합의 요청에 화답하면서 향후 경쟁입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마지막 순서였던 삼성물산은 불응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기준이 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등에서 정한 규정을 제외하고, 건설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새로운 계획서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조합은 이번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이사회, 대의원회 등을 거친 후 이르면 오는 10월말에 새로운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사업일정이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의 노력과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향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공고 취소로 기존 일정보다 두달 정도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이제라도 지체없이 진행한다면 내년 2월 안에는 경쟁을 통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조합은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사업을 방해하는 비대위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사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황상현 조합장은 입장문을 통해 “비대위의 주요 인물들을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협의로 형사고소했다”며 “결과에 따라 조합 사업을 방해하고, 지연시킨데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또한 진행해 민사상 책임까지 엄중히 물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성수1지구, 시공자 선정 본격 스타트…‘경쟁입찰’ 청신호
조합, GS건설·현대건설 등과 간담회서 의견수렴각사 의견 취합 후 새 입찰지침서 수립하기 착수
사업 방해한 비대위에 형사고소…손해배상 청구도 기사입력:2025-09-25 1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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