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안 등 자원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수은과 석유공사가 이날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석유자원 확보 사업 ▲비축유 도입 및 비축기지 건설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해상풍력단지, CCUS* 등) 등에 수은이 총 10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차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수은의 풍부한 해외 프로젝트 지원 경험과 석유공사의 오랜 자원 탐사·개발 역량이 시너지가 되어 국가 석유자원 안보 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해 가스전을 활용해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과 CCUS 사업 등 석유공사의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수행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