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투’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난 5월 베타 서비스를 론칭하며 유저 간 언어 장벽 없는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네트워킹과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흥미로운 이벤트와 이색적인 리워드 정책으로 유저 활동을 지원, 글로벌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팬덤 플랫폼의 미국 나스닥 진출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 올 한 해 국내 증시에서도 단연 화두는 ‘팬 플랫폼’과 ‘메타버스’였기 때문이다. 그간의 한류 시장이 아티스트와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했다면, 이제는 팬들이 응집할 때 발생하는 부가적인 파급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미국 증시 역시 ‘팬투’의 나스닥 입성을 더욱 반기는 형상이다.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한류뱅크는 11월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관련 서류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 스타트업이 나스닥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