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서울에 작년보다 30일, 평년 대비 10일 빠른 첫눈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기온까지 보이면서 난방제품의 판매수와 매출이 늘어난 한 주였다.

11월 2주차(11/8~11/14)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온풍기 및 히터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46%, 28% 증가했다. 특히 이동이 용이하고 사용이 간편한 합리적 가격의 난방제품들이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판매수 부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루시아 LSH-540PT’이다. 이 제품은 가스나 산소를 연소시켜 태우는 형식이 아닌 항공기 기내 난방시스템에 사용되는 PTC세라믹 방식으로 친환경적이며 서큘레이터를 통해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16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2만 원 중반대다.

또 다른 인기상품은 ‘신일산업 SEH-CN2000’다. 본 제품은 순수 대류의 흐름만을 이용해 공기를 덥히는 컨벡터 방식의 난방기로 전도 시 전원이 차단되는 전도안전스위치 탑재와 바퀴를 통한 편리한 이동은 물론 스탠드 또는 벽걸이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11월 16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7만 원대로 지난 10월 말 약 7만 원 후반대 대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난방제품 분야 외에 게임SW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81%, 76% 성장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콘솔, PC, 모바일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구독 서비스(Xbox Game Pass)에 인기 타이틀이 추가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게임SW 카테고리의 판매수 순위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기프트 카드(XBOX) 10만원’ 이다.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내에서 게임 및 콘텐츠 구매가 가능한 본 제품은 12개월 이용권 구매 시 매월 무료 게임 및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1월 16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9만 원대로 지난 10월 말 약 9만 원 후반대 대비 가격이 소폭 인하됐다.

판매수 및 매출에서 순위 변동이 가장 컸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상품 외에 선호도가 높았던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 OLED 화이트’이다.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이 상품은 TV, 테이블, 휴대 모드를 지원하며 조이콘, 그립, 스위치 등 총 7종 구성으로 마련됐다. 11월 16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40만 원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