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제76주년 교정의날수상자 공적개요]

◇국민훈장 동백장 : 조중래 (안동교도소 교정위원, 수공기간 : 28년)

1993년 수용자를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교정참여인사로 활동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약 28년간 활동하고 있다. IMF로 본인 기업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현재까지 연 2회 총 217명의 모범수용자 자녀를 대상으로 6,5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자립하는데 기여했다. 출소자가 직업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15명을 직접 고용하고 30명을 취업알선 하는 등 수용자의 원활한 사회복귀 촉진에도 기여했다.

◇ 홍조근정훈장 : 신용해 (광주지방교정청 청장, 수공기간 : 25년)

법무부 교정기획단TF 단장 재임 시 교정국을 교정본부로 승격, 교정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4부제 야간근무체계 개편업무를 수행하는 등 각종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조직의 위상 제고에 힘썼다. 광주교도소 등 교정기관장 재임 시 유관기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관 등을 통해 교정행정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언론 인터뷰에 직접 출연해 교정행정에 대해 알리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 구현에 힘써 대국민 인식제고에 기여했다.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재임 시 교정시설 감염병 위기에 따른 상시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기관의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국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

◇국민포장 : 신정기 (창원교도소 교정위원, 수공기간 : 23년)
마산교도소(현 창원교도소)에서 무연고 수용자와의 자매결연을 인연으로 교화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23년간 활동하고 있다. 창원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경제 사정이 어려운 불우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보관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수용자 교화활동으로 재범방지 및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각종 행사·집회·교리지도·수용자 상담 등에 215회 참석해 수용자 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각종 행사 개최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했다.

◇ 국민포장 : 박용하 (부산구치소 교정위원, 수공기간 : 17년)

언론사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언론기고 등을 통한 교정행정 홍보 활동 및 교정기관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추석 등 명절에 각종 음식물 등을 기부하고, 수용자 1,830명을 대상으로 행사·강의·상담 등을 약 230회 실시했다. 수용자 취업 교육 및 알선을 위해 상담과 교육을 14회 실시하고, 출소자 4명을 회사에 취업시키는 등 수용자의 안정적 사회복귀에 기여했다.

◇국민포장 : 김영지 (장흥교도소 교정위원, 수공기간 : 17년)
지역사회에서 교정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교정위원 20여명 위촉 추천 등 장흥교도소 교정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가족이 없는 불우수용자를 위해 그의 가족으로 가족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355명을 대상으로 1,075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 심성 순화에 기여했다. 수용자 6,167명을 대상으로 74회에 걸쳐 각종 행사·집회·교리지도·자매상담 등을 실시하는 한편, 요양원·사랑의 집 등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 구현에도 기여했다.

◇근정포장 : 민낙기 (광주교도소 소장, 수공기간 : 29년)

법무부 보안과 근무 시 기동순찰팀(CRPT) 신설·운영, 제한구역(정문) 출입 관리 전산프로그램 개발, 팀(Team)제 보안근무체계 등을 시행해 교정 업무의 기본인 시설 내 안전 및 질서 유지에 기여했다. 법무부 대체복무준비단 관계 부처 협의, 운영 세부계획 수립 등을 통해 대체복무요원 교육원 등 제반 시설 구축 및 대체복무제도의 원활한 정착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신뢰 제고에 힘썼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검사실 출석조사 방식’ 개선 추진, ‘전국 교정기관 공무상 접견실’ 증설 및 개선, ‘통합 접견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접견’ 활성화 추진 등 각종 보안 정책 추진을 통한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근정포장 : 최규철 (인천구치소 소장, 수공기간 : 28년)

장흥교도소장 재임 시 하절기마다 반복되는 주민 불만 사항이었던 오수처리용량 증축을 통해 민원을 해소, 지역사회 교정기관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법무부 직업훈련과장 재임 시 ‘교정작품 인터넷 쇼핑몰’ 구축, ‘취업 조건부 가석방 제도’ 도입·시행, ‘교정작품전시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통해 수용자 직업훈련제도를 내실화하고 사회복귀 기반을 마련했다. 법무부 교정기획과장 재임 시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설치를 위한 규정 제정, 소속기관 특별점검을 통해 안정된 기관 운영을 위해 힘쓰고 각종 오보에 적극 대응하여 교정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제고했다.

◇근정포장 : 최진규 (여주교도소 소장, 수공기간 : 28년)
경북북부제2교도소장 재임 시 긴급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따른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스스로 정기인사 연장을 건의하여 지역주민 설명회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단 1명의 추가 감염자 없이 재난 극복에 기여했다. 법원, 질병관리청, 경북도청, 청송군청 등과 적극 협의해 수용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격리된 직원의 숙소 마련, 도시락 수급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난 극복에 앞장섰다. 28년여간의 공직생활 동안 전국의 여러 기관에 근무하며 주변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애인 시설 등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모범적인 공직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