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R&D 사업화 성적…김경만 “맞춤형 사업화 전략으로 대응 역량 길러야”

기사입력:2021-10-03 09:50:11
[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내 R&D가 투자 규모 대비 경제적 성과는 저조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에 나선 기업들이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로 인해 R&D 사업화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대표)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R&D 지원과제 수는 매년 증가해 2017년 2,336개에서 2021년 3,104건으로 늘어났다. R&D 과제 성공률도 연평균 99%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100%에 가까운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업화 대상 과제 중 실제 사업화에 성공한 과제는 2017년 248건에서 지난해 144건으로 감소했고, 사업화 성공률 역시 최근 5년간 연평균 42.9%에 불과했다. 사업화에 도전했던 R&D 과제의 절반 이상은 사업화에 실패한 채 사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R&D 과제 성공률의 성과가 R&D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데에는 시장환경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기준 사업화 대상 과제 중 사업화를 포기한 과제 120개 중 35개(29.2%)가 시장환경 변화로 사업화를 포기했다. 이어 내부 경영환경 악화가 12.5%, 가격 경쟁력 악화 10.8% 등으로 집계됐다.

김경만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기업의 혁신 R&D 성과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급변하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맞춤형 사업화 전략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96.05 ▲5.60
코스닥 806.95 ▼2.94
코스피200 430.78 ▲0.7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155,000 ▲85,000
비트코인캐시 822,500 ▲500
이더리움 5,223,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31,420 ▼110
리플 4,388 ▲9
퀀텀 3,209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180,000 ▲196,000
이더리움 5,225,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31,490 ▼120
메탈 1,114 ▼6
리스크 660 ▼1
리플 4,382 ▲8
에이다 1,127 ▼1
스팀 20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040,000 ▼50,000
비트코인캐시 823,000 ▼1,500
이더리움 5,225,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31,460 ▼60
리플 4,389 ▲11
퀀텀 3,182 0
이오타 299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