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몰아친 부동산시장 열기…앞으로 얼마나 더?

기사입력:2021-09-16 16:05:05
속초 하워드존슨 광역조감도

속초 하워드존슨 광역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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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강원도 속초 지역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물론 땅값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가 하면,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 속초시 아파트 매매가는 8.66%가 상승했다. 이는 강원도 평균 상승률인 6.32%보다 높으며, 강원도 내 7개 시와 비교해 강릉시(8.88%)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아파트값뿐만 아니라 땅값도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밝힌 올 1~7월 속초시의 누적 지가 상승률은 3.204%로 강원도내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3%를 넘겼다. 특히 서울의 25개 구 단위 중 강남구(3.505%), 동작구(3.470%), 서초구(3.402%), 성동구(3.322%), 송파구(3.283%)를 제외한 20개 지역보다 높은 수치로 서울의 대다수 지역보다도 높은 관심과 상승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 부동산시장이 각종 지표에서 호조세를 보이는 이유로 우선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이 호재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2017년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2시간이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대로 단축됐으며, 같은 해 수도권과 강릉을 잇는 KTX강릉선이 개통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KTX동해역까지 연장 개통됐다. 또한 2026년경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 속초가 비규제지역이란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 수도권 등 외지 자본의 유입과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속초시 아파트 중 외지인들이 매매한 거래량은 7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5건과 비교해 77%나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망 개발로 이동시간이 줄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다양한 주거상품들이 선을 보이면서 속초 부동산 시장 전체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 급증으로 바닷가와 가까운 속초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속초 부동산에 대한 인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 속초시에 각종 부동산 상품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우선 생활숙박시설 ‘속초 하워드존슨’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2㎡~54㎡, 총 476실 규모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그룹 ‘윈덤그룹’의 하워드존슨이 적용돼 기대감을 더한다. 속초 하워드존슨은 청초호, 동해바다, 설악산의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일부 객실에서 이들을 조망할 수 있는 트리플 뷰 프리미엄을 갖췄다. 특히 속초 하워드존슨은 투명한 관리를 위해 분양 초기부터 분양자 협의회가 운영 관리회사를 설립하고, 숙박업 동의서 작성 후 준공 6개월 전부터 분양자 대표가 운영준비에 직접 참여하는 등 수분양자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춰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총 546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속초 동명’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속초시청,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등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랑호, 동해바다, 동명항 등 자연환경도 가까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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