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이마트가 성수 본사 건물 매각 착수에 이어 4000억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2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년물로 1500억원, 5년물로 2000억원, 7년물로 50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중이다. 7년물은 ESG 채권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선정됐으며,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1일 발행될 예정이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측은 “회사채 발행은 협력업체 상품대금 지급 등 전반적 운영자금 조달이 목적”이라며 “통상적인 자금 조달 차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