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빗 김형섭 대표, 코인 횡보에 “모든 산업 조정기 거쳐야 성장 가능”

기사입력:2021-06-04 16:48:54
[로이슈 심준보 기자]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수십일째 횡보하는 가운데 김형섭 코인빗 대표이사는 “현재 시세는 잠시 주춤하고 있을지 몰라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수요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에 이것이 산업의 쇠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완성된 코인 시장이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는 시작단계이기에 성장통이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잠재력은 매우 높다는 것이 코인빗의 설명이다.

김형섭 코인빗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상승기에도 버블이라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왔다”며 그렇다면 이번 상승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누군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쪼가리라고 비판하지만 나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이동하고 전 세계 어디로든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암호화폐가 진정한 금”이라고 밝혔다.

김형섭 대표는 일례로 최근 유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CBDC를 꼽으며 “국가 간 거래와 송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국가 지급 결제 시스템이 24시간으로 실시간 운영된다는 점이 대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CBD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즉 민간이 발행하는 것이지만 CBDC는 정부와 같은 중앙 주체가 발행하는 코인이다.

중국의 경우 2014년부터 CBDC의 도입을 피력했고 오는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중국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CBDC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한낱 투기자산으로 치부되던 암호화폐가 이제 국가차원에서 서로 도입하려고 경쟁을 하고 있는 날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CBDC는 결국 지급결제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고 금융에 있어 매개자들의 폭리와 부조리를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CBDC도 지금은 부정적인 의견이 팽배하더라도 결국은 대세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빗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 취득을 지난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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