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페미니즘 후원 의혹에 "해당 모임과 관계 없다"

기사입력:2021-05-25 17:12:0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페미니즘 교육을 후원한다는 주장에 대해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 홈페이지 캡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페미니즘 교육을 후원한다는 주장에 대해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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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페미니즘 교육을 후원한다는 주장에 대해 재단측은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게시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서 이용자들은 '10대 페미니스트 성장 동아리-페미니즘 교육을 실천하는 경기여성위원회'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 사진을 제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로고가 주관 단체로 들어가 있었다.

또한 같은 연도에 초록우산 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된 페미니즘 독서 모임 포스터도 공개하며 그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페미니즘 성향의 행사를 여러 차례 후원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

이에 초록우산 측은 지난 21일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자신들과는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게시글 사진 속 행사는 지난 2018년 10월 20일 진행된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로 교육부 주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한국교육개발원 · 충청남도교육청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됐다"며 "당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놀이 및 권리체험, 정책 부스를 담당하여 운영했다. 게시글 사진 속 해당 부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무관하고 행사를 함께한 기관들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 외에도 어린이도서관 건은 공공도서관으로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책모임을 위한 장소제공으로 참여한 바, 해당 모임과는 관계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게재 및 확산할 경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지원사업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제를 부탁한다"는 당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부 네티즌들이 과도하게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며 젠더 갈등의 격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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