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부족 및 학업에 대한 상실로 무단결석을 반복하다 학교를 그만두고 무료하게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보호관찰관이 검정고시에 응시하도록 독려하고, 관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 및 인터넷 무료 강의를 받도록 지원한 결과다.
보호관찰 대상자 A(18)는 “열악한 가정환경에 대한 불만 등으로 방황하다가 범행을 했으나 보호관찰관의 따스한 배려로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고, 내년 대학에 진학해 사회에 보답하는 일꾼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봉환 부산보호관찰소장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부산보호관찰소협의회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시는 비행에 연루되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진로지도, 취업 및 원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