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신 접종은 전국 교정기관에 근무하는 교정공무원, 공무직 근로자 등 총 1만5971명 중 접종동의자 1만5314명과 면역에 취약한 만 75세 이상 수용자 37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정시설은 3밀(밀집·밀접·밀폐)구조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특성을 고려해 법무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 3월 우선접종대상자로 지정되어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 접종은 자체 의료진에 의해 진행됐고, 총 접종 대상자 1만5971명 중 94%인 1만4971명의 직원과 75세 이상 수용자 242명이 접종했다.
2차 접종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계획에 따라 11주 후인 7월 초, 백신 배송 익일부터 1차 접종과 같은 방법으로 자체 의료진에 의해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2차 백신 접종 2주 뒤인 7월 말경에는 전국 교정기관에 집단면역체계가 형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