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익률 훌쩍 넘는 ‘멀티 역세권’…투자자 관심 ‘↑’

기사입력:2021-04-30 13:23:50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2개 이상의 역을 누릴 수 있는 ‘멀티 역세권’을 갖춘 부동산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서 ‘멀티 역세권’ 단지의 경우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집합상가 투자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2·8호선이 있는 잠실역 상권은 2020년 8.31%로 서울 내 상권 중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집합상가의 평균 투자수익률인 5.4%보다 2.71%p 높은 수치이며, 서울 평균인 5.96% 보다도 2.35%p 높다. 또 동기간 1·3·5호선의 종각역~종로3가역으로 이어지는 종로 상권은 지난해 7.19%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강남, 영등포, 천호 등 두 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 내 상권의 수익률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 멀티 역세권 부동산 상품은 분양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올해 1월 서울 중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주거용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 모두 한 달 여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2·6호선 신당역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 단지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모두 빠르게 팔린 것이다. 또 이달 강남에서 공급된 ‘엘루크 반포’는 분양 1주일만에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이 모두 계약 완료됐다고 전해졌다. 이 단지 또한 2·3호선이 지나는 교대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강남에 위치한 점에 수요자가 몰려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멀티 역세권이라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상가의 경우는 멀티 역세권인 만큼 임대료가 비싸 임차인을 유치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고, 임차인 역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상가 시장 역시 불황을 겪고 있어 탁월한 입지와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춘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여러 노선이 지나는 멀티 역세권 입지의 수익형 부동산은 배후수요가 풍부해 임차인 수급이 유리한 편”이라며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노선이 다양할수록 공실 우려가 적고, 실제 주거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실거주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앞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멀티 역세권 입지의 높은 가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공급에 나서는 부동산 상품이 관심을 모은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는 보라개발(시행)이 ‘엘루이 일루프’ 오피스텔의 홍보관을 지난 16일 개관해 현재 선착순 분양중이다. ‘엘루이 일루프’는 을지로 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종로5가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35~45㎡, 오피스텔 96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계약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주택 수 미포함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5룸~2룸 평면설계를 모든 세대에 적용하며, 고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건식 세면대와 에어드레서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를 적용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루시아 도산 208’이 분양 중이다. 7호선 학동역, 3호선 신사역을 비롯해 위례신사선 을지병원역(2027년 예정)을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41∼43㎡ 55가구 및 오피스텔 52∼60㎡ 37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요진건설산업이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여의도 하이앤드63st’가 5월 분양 예정이다. 1호선 영등포역, 5호선 영등포구청역의 역세권 단지로, 단지 바로 앞 타임스퀘어가 위치 있는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로, 39㎡ 77실과 28㎡ 72실의 총 149실로 구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75.18 ▲52.16
코스닥 862.65 ▲17.21
코스피200 363.59 ▲7.6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928,000 ▲58,000
비트코인캐시 728,500 ▼1,500
비트코인골드 50,550 ▲200
이더리움 4,680,000 ▲19,000
이더리움클래식 40,650 ▲70
리플 788 0
이오스 1,231 ▲13
퀀텀 6,090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6,125,000 ▲107,000
이더리움 4,686,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40,710 ▲50
메탈 2,469 ▲16
리스크 2,505 ▼21
리플 790 ▲0
에이다 728 ▲7
스팀 47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855,000 ▲61,000
비트코인캐시 729,000 ▼500
비트코인골드 50,400 ▼150
이더리움 4,676,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40,640 ▲100
리플 788 ▲1
퀀텀 6,155 ▲85
이오타 36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