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 성장률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세... 민간소비 주도

기사입력:2021-04-27 09:50:56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안재민 기자]
올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전 경제 규모를 회복했다는 지표가 나왔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1.6%로 집계됐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1%), 4분기(1.2%) 반등한 바 있다.

앞서 한은은 1분기 성장률이 1.3% 정도면 지난해 뒷걸음친 GDP 규모가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4분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날 확인된 성장률(1.6%)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소비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승용차·가전제품)와 비내구재(음식료품 등) 등의 소비가 늘면서 1.1% 증가했다. 작년 3분기(0.0%)와 4분기(-1.5%)와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하다.

정부소비도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으로 1.7% 성장했다.

수출은 자동차, 이동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했고, 수입도 기계·장비·1차금속 등을 위주로 2.4% 늘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전분기(5.4%)보다 낮아졌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의 기여도는 0.5%포인트(p)인 반면 순수출(수출-수입)은 -0.2%포인트로 분석됐다.

민간소비가 성장률을 0.5%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수출보다 수입 증가 속도가 빨라 순수출이 성장률을 0.2%포인트 주저앉혔다는 뜻이다. 추경이 집행된 정부 지출은 성장률을 0.3%포인트 높였다.

이밖에 설비투자도 기계류·운송장비 증가와 함께 6.6% 성장했고, 건물 건설 호조와 함께 건설투자도 0.4% 늘었다.

업종별 성장률은 ▲ 제조업 2.8% ▲ 농림어업 6.5% ▲ 서비스업 0.8% ▲ 건설업 0.4% ▲ 전기가스수도업 6.2% 등으로 집계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8%로, 교역조건 개선 덕에 실질 GDP 성장률(1.6%)을 웃돌았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8.79 ▼35.91
코스닥 847.48 ▼8.17
코스피200 353.40 ▼5.6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320,000 ▼660,000
비트코인캐시 700,000 ▼8,500
비트코인골드 48,560 ▼610
이더리움 4,480,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38,050 ▼230
리플 730 ▼7
이오스 1,123 ▲9
퀀텀 6,065 ▲5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446,000 ▼650,000
이더리움 4,484,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38,100 ▼230
메탈 2,263 ▼27
리스크 2,530 ▼132
리플 730 ▼8
에이다 666 ▼6
스팀 375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216,000 ▼691,000
비트코인캐시 699,500 ▼8,500
비트코인골드 49,030 ▼1,070
이더리움 4,479,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37,990 ▼280
리플 729 ▼7
퀀텀 6,095 ▲105
이오타 320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