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서울 찾은 마크롱…한·불, 호르무즈 수송로 공동 대응 합의

기사입력:2026-04-04 12:04:59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 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세계 경제와 에너지 공급망 전반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동언론발표에서는 원자력·해상 풍력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프랑스가 방위 분야 협력을 강화해 호르무즈를 포함한 중동 긴장 완화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파병 요구를 공개 거절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그는 방한 이틀 전 도쿄에서도 "미국의 패권도 중국의 패권도 수용할 수 없다"며 항행 자유 확보를 위한 다자 협력을 주장한 바 있다.

공동성명에는 중동 내 석유·가스 시설 등 민간 인프라 공격과 에너지 공급망 교란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호르무즈 해협·수에즈 운하·홍해에서의 항행 자유를 지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 틀 안에서 긴장 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북한 간 불법 군사 협력의 즉각 중단 촉구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지속 방침도 성명에 포함됐다.

양국은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2004년 체결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협정 개정 3건, 양해각서 등 11건 등 총 14건의 협력 문서가 서명됐다.

교역 목표도 제시됐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2030년까지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날 경제계 행사에서 한국 기업인들에게 프랑스 투자 확대를 직접 요청하며 '메이드 인 유럽' 전략을 내세웠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수락 의사를 밝히며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소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2035년까지 양국 내 상대국 언어 학습자를 각각 10만 명으로 늘리고, 인적 교류 100만 명 시대를 열기로 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377.30 ▲143.25
코스닥 1,063.75 ▲7.41
코스피200 798.32 ▲23.6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1,644,000 ▼11,000
비트코인캐시 672,000 0
이더리움 3,115,000 0
이더리움클래식 12,600 ▲130
리플 1,996 ▼2
퀀텀 1,463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1,651,000 ▲5,000
이더리움 3,114,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2,590 ▲130
메탈 435 ▲2
리스크 190 0
리플 1,996 ▼2
에이다 371 ▼1
스팀 90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1,62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673,000 ▲500
이더리움 3,114,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2,580 ▲70
리플 1,996 ▼1
퀀텀 1,477 ▼37
이오타 94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