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료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의 경우 겔(gel) 제형으로 완료됐으나, 해당 제제의 단점인 피부 투과율 및 끈적임, 번들거림 등을 개선하기 위해 2상부터는 크림(cream) 제형으로 제품을 변경한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동훈 대표는 “외용제는 투약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제형 개선을 통해 오피란제린의 효능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인수한 비보존 제약과의 첫 협업을 통해 비보존그룹의 가치 역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피란제린은 바이오 기업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 발생을 차단한다. 현재 주사제 형태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 2월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권을 케이피엠테크로부터 이전받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