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추진된 제1차 5개년(2017~2021) 기본계획이 올해 종료된다.
이번 포럼은 추진 사업 성과와 관련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전문교육기관과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제2차 5개년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교육기관으로 참여한 한국외대, 부산외대, 단국대․청운대 컨소시엄은 1차 사업의 주요 과제인 학부교육 내실화, 교육 저변 확대, 전문인재 양성 및 활용에 대해 그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한 김경범 교수(서울대학교)는 정책연구를 통해 내실 있는 특수외국어교육으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일반 국민들에게도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정책의 공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야 한다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학계와 관련 기관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1차 사업에서 나타난 전문교육기관 중심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유․초․중등교육을 포함하는 대국민 교육기회를 확대하며,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해 사업 성과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해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