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점검반은 부산시, 경찰청, 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53사단 등 관계부처 및 관련 전문기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백신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센터 설치기준 충족 여부, 백신 수송계획 및 백신 수령 준비 여부, 백신 보관을 위한 배전선로 및 비상전원, 이상반응 환자 긴급 이송체계, 우발상황 대비 태세, 기타 전기 및 화재설비 안전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백신접종센터 개소 준비가 여러 부분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센터 시설 공사를 마무리한 이후 오는 12일 대규모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기장군은 오는 22일 백신접종센터 개소를 목표로 초저온냉동고와 무정전 전원장치 구입, 전기공사, 의료인력 확보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5월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접종센터 개소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4월 8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어르신이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법정대리인 또는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