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30일 ‘제15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들은 현장에서 사회복지인들로부터 정신적·신체적 폭력을 겪고 있지만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행하는 ‘2020년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에 따르면 일선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성희롱·성추행을 1회 이상 경험한 빈도는 7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1년간 25회 이상의 잦은 폭언을 경험한 빈도도 10.8%에 달했다.
또 32.5%는 생존권을 위협받을 정도에 해당하는 ‘목 조르기’나 ‘발차기’ 등 신체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49.6%는 우울증 등의 심리상담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모아 오는 30일 사회복지사의 날에 맞춰 사회복지인에 대한 인권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