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 키워드 ‘VALUE UP’ 이미지.(사진=롯데렌탈)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롯데렌탈이 제시한 ‘V.A.L.U.E U.P’은 렌탈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치경제’라는 화두를 던지고, ‘소비자 사용 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의 청사진이다.
‘V’는 가치경제(Value economy)로 2021년 현재 ▲인구구조 변화 ▲사회∙문화적 변화 ▲렌탈산업 경쟁 심화 속에서 고객 사용 가치를 극대화해 미래 렌탈시장을 주도한다는 의미로 첫 번째 키워드로 선정했다. 롯데렌탈이 B2C 모빌리티 플랫폼과 B2B 비즈니스 플랫폼을 양 축으로 하는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A’와 ‘L’은 각각 앳홈(At home)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이다. 뉴노멀 시대에 소비자 의식주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렌탈 산업 역시 빠르게 사업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노트북과 프린트 등 OA 기기 렌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일례이다.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묘미’의 2020년 디지털 가전(노트북, 태블릿, 프린터 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성장했다. 특히 노트북 주문 건수는 56.2% 증가했다.
‘U’는 언택트(Untact)다.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세계는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으로 진단하고, 올해를 분기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순수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신차장 다이렉트’를 렌터카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올 상반기 IoT 기반의 차량관리와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신차장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은 “올해를 가치경제의 원년으로 삼아 롯데렌탈만의 ESG경영으로 고객의 ‘사용’ 과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