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 아반떼(현지명 : 엘란트라)가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 등과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아반떼를 선정한 것에 대해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반떼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2009년 현대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현대 코나(유틸리티 부문) 등에 이어 5번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역동적인 디자인, 진보된 기술, 연비·성능까지 고객 니즈에 부합함으로써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준중형 모델 최강자임을 확인시켜준 아반떼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