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사진제공=김두관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경상남도 전체의 소멸위험지수는 2015년 0.898로 주의단계였으나, 2020년 5월 현재 0.652로 소멸위험진입 단계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비수도권 8개 도 가운데 수치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울산의 경우 같은 기간 1.564에서 1.002로 전체 광역시 가운데 가장 위험도 수치가 가장 심각하게 악화됐다. 같은 기간 부산 역시 0.924에서 0.653으로 떨어져, 전국적으로 보아도 부울경의 소멸위험지수 악화정도가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왔다.
경남 도내 소멸위험 시군(4,5 등급)은 2015년 10곳에서 2020년 12곳으로 크게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다르다.
5년 전에는 5등급(소멸위험지수 0.2 미만) 소멸고위험지역이 하나도 없었고, 모두 4등급이었으나, 2020년에는 소멸고위험지역이 5곳, 소멸위험진입단계가 7곳이다. 함양(0.206)과 고성(0.221)의 경우 특별한 대책이 없으면 곧 5단계 소멸고위험지역에 진입할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 14일 지방소멸대응TF를 발족했으며, 김두관 의원은 경남지역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