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아프리카TV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2020 BJ대상’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4일(목) 오후 5시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미르4와 함께하는 2020 아프리카TV BJ대상(이하 2020 BJ대상)’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BJ대상’은 지난 2011년에 처음 시작된 아프리카TV의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아프리카TV는 매년 BJ대상 시상식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특히, 아프리카T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시상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상식은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수상하는 BJ들도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소감을 전달한다.

올해 열리는 시상식은 BJ대상, 부문별 올해의 수상 BJ, 신인상, 특별상, 최고의 콘텐츠상, 스폰서상 등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부문별 올해의 수상 BJ’는 ‘게임’ 카테고리의 9개 부문과 ‘보이는 라디오’ 카테고리의 11개 부문 등 총 20개 부문에서 각각 5명의 BJ가 선정됐으며, 유저 투표 40%와 방송 지표 30%, 콘텐츠 심사 30%를 합산해 각 부문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명씩은 24일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20개 부문별 대상의 경우, 아프리카TV측이 수상을 한 BJ의 방송 스튜디오 혹은 집 앞에 트로피를 실시간으로 직접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0 BJ대상에는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등 최신 미래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본 행사에서 선보일 검무 및 LED 댄스, 뮤지컬 등 축하공연은 안전을 위해 모두 사전녹화가 진행됐고, VR과 AR 기술을 적용해 무대를 구현하는 등 온라인에 특화된 다채로운 방송 시청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