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강남도곡렉슬 43평아파트 좁다고 50평으로 이사는 궁색한 변명"

자신 소유의 아파트 작아서 큰 평수로 갔다했는데, 알고보니 43평 기사입력:2020-12-18 14:36:38
서범수 국회의원.(사진=서범수페이스북)

서범수 국회의원.(사진=서범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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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18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소유한 강남 도곡렉슬 아파트가 143㎡(43평)이었는데, 그것이 좁다고 167㎡(50평)으로 이사했다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경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는 2006년 자신이 소유한 강남 도곡렉슬 아파트를 전세를 주고, 같은 도곡렉슬 아파트의 50평에 전세를 살게 된 이유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2006년 도곡 렉슬아파트 입주 당시 어머니를 모시게 됐고 사춘기 남매에게도 독립된 방이 필요해 동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조금 더 큰 평수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런데 서범수 의원실에서 22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 후보자가 소유한 아파트 평수가 143㎡(43평)인 것이 밝혀진 것이다.

서범수 의원실이 전 후보자가 소유한 동 호수의 143㎡(43평) 아파트와 전 후보자가 이사를 간 동 호수의 167㎡(50평) 아파트 평면도를 비교한 결과, 두 아파트 모두 방이 4개이고 단지 7평 정도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제공=서범수의원실)

(제공=서범수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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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 전 임대주택을 방문하여 13평에 4인 가족이 살 수 있다는 질문인지 수긍인지를 하는 바람에 국민들께서 허탈해 했는데, 권력핵심 3철 중의 한 명인 행안부장관 후보자마저 43평이 좁아서 50평으로 이사했다는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며 “전월세 가격 폭등과 부동산 대란, 코로나 백신 문제로 국민들의 가슴은 시커멓게 타 들어가는데, 과연 이게 고위공직자 후보가 할 말인지, 문재인 정부가 과연 제대로 된 정부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한편 전해철 후보자가 2004년 경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면서 분양권을 받아 소유한 강남 도곡렉슬 아파트는 2006년 경 재산신고 때 약 7억 원이었지만 1년이 지난 2007년 재산신고 때에는 14억4000만 원으로 신고해 불과 1년 만에 7억 4000만원이나 올라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전 후보자는 2018년 8월 경 이 아파트를 약 22억 원에 매각해 약 15억 원의 매매차익을 남겼다는 것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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