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스마트 글라스’ 비대면 점검 시스템 도입…품질·안전관리 강화

기사입력:2020-12-11 08:15:21
[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를 활용한 비대면 점검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제품 품질 및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 형태의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로 제조 현장 점검에 필요한 정보를 AR(증강현실) 기술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맥도날드가 선도적으로 도입해 매장관리와 조리 교육에 사용하고 있다.

풀무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을 전사 과제로 삼고 각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풀무원 전사의 품질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풀무원기술원 품질안전경영실(QSM실)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글라스’로 현장을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 시연하며 준비해왔다. 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공장 등 생산 현장에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자 발 빠르게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해 품질안전경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다.

공장의 담당자가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하고 현장 실사가 필요한 곳곳을 비추며 비대면 점검이 이뤄진다. 담당자가 비춘 곳은 스마트 글라스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은 품질안전관리 담당자의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모니터링 기기로 실시간 송출된다. 즉, 품질안전관리 담당자는 공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현장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먼저 국내 공장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미국, 중국, 일본에 있는 해외공장까지 국내외 모든 제조 현장에 대해 실시간 관리 감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여 ▲비대면 관리 ▲국내외 사업장에 이슈 발생 시 실시간 대응 ▲일대다 점검 ▲협력사 품질관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레코딩으로 공장 현장점검 이력 관리가 용이하고 협력사 담당자들의 점검 교육 자료로도 쓸 수 있다.

한편, 풀무원은 스마트 글라스를 품질안전 관리를 넘어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기반 구축’ 차원에서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두부, 생면 제조기술을 보유한 풀무원의 ‘톱클래스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글라스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공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제조설비 운영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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