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중고등학교)은 12월 2일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 前 (사)전국자원봉사연맹)으로부터 소년원 학생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김장김치 3,000kg을 후원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인 점을 감안, 전달식 등 행사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 우유배달’등 다양한 나눔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나눔연맹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소년원 재학생뿐만 아니라 소년원 출원 후 청년주택 등에서 성실하게 자립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한국나눔연맹은 2019년 서울소년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소년원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청소년 교양도서 지원’, 대학교에 진학한 모범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후원’ 등 위기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사회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사)한국나눔연맹의 서울소년원 후원 내역을 보면 2019년 장학금 및 도서지원 1,000만원 상당, 김치 1,500kg 후원, 2020년 장학금 및 도서지원 2,000만원 상당, 김치 3,000kg 후원 등이다.

(사)한국나눔연맹의 안천웅 사무총장은 “김장김치를 준비해주신 봉사자들의 마음이 소년원 학생 등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지원해주어 감사드린다. (사)한국나눔연맹의 지속적인 후원이 위기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