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오전 5시부터 입실 시한인 오전 8시 10분까지 열차 정시 운행을 위해 전국의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 수송에 대비한다. 또 주요 역에는 수험생 전담 안내 직원을 추가 배치해 이용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와 질서 유지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비상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오송역에 KTX 1대 △전국역에 일반열차 7대를 비상 대기시키고, 시험장이 많은 서울, 부산의 광역전철 차량기지 10곳에는 전동차량 15대를 비상 대기토록 했다.
특히 시험장 입실 시간동안 수도권전철 56대 열차에는 응급조치 요원이 함께 승차해 운행 중 이례사항에 대응하도록 하고, 주요 전철역에 차량 고장에 대비하는 기동정비반을 운영한다.
나아가 당일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는 천천히 운행하고, 특수한 비상 상황 외에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 등 소음을 억제한다. 또 선로에 인접한 시험장 2곳은 3교시 영어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열차가 운행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