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13번째 확진자는 26일 오전 8시 10분에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을 조사 중에 있다.
기장군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26일 오전 6시 20분에 기장군수의 지휘로 기장군감염병방역단과 정관읍감염병방역단 총 25명의 방역인원이 확진자 발생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에도 26일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계속해서 실시했다.
기장군은 26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부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장군은 고위험시설 및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장군은 토·일요일 관내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가급적 비대면 예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접촉자 발생시 즉각적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도 관내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에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가 가능하도록 부서별 소관시설이나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도 정비하여 구축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출입자명부 작성 등 사업장 방역수칙을, 오후에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크스 착용, 손 씻기, 외출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매일 발송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상황 회의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기 시작하는 지금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분류,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토대가 되는 정확한 출입자명부를 확보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전 직원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단이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등 모든 시설을 방문하여 출입자명부 작성 관리,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현장지도 점검을 강화하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경각심을 더욱 강화해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장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27일부터 기장군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실내외체육시설 등을 전면 운영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기장도예관광힐링촌(안데르센 테마숲)’도 27일부터 개방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