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회관.(사진제공=부산상의)
이미지 확대보기아울러 정부의 이러한 정책의지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갈수록 비대화되고 있는 수도권에 대응하고,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동남권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조속히 건설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부산상의는 부·울·경 경제계와 지자체 및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주민 모두가 가덕신공항을 지지하고 있어 과거처럼 입지에 대한 이견도 없으며, 오히려 지역균형뉴딜의 확장판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논의도 시작되고 있어 정부가 가덕신공항 건설을 확정하는데 더 없이 좋은 여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은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에서 출발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도권처럼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것과 그 중심에 가덕신공항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운영가능 한 가덕신공항의 존재로 인해 부·울·경은 부족한 첨단산업 유치도 가능해 질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복합물류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으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그동안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 강행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결국 정부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제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2028년까지 정상적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압축적으로 진행하는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면서 “지역경제계도 이제 한 고비 넘긴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가덕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늘 발표된 성명은 가덕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확정을 위해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5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