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택배노동자 생명과 안전 입장 발표 및 택배터미널 이행점검단 활동 선포

기사입력:2020-11-13 18:58:22
11월 13일 오후 3시 전태일동상 앞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안전을 위한 입장발표 및 택배터미널 이행점검단 활동 선포 기자회견.(사진제공=진보당)
11월 13일 오후 3시 전태일동상 앞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안전을 위한 입장발표 및 택배터미널 이행점검단 활동 선포 기자회견.(사진제공=진보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택배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진보당은 전태일50주기를 맞아 11월 13일 오후 3시 전태일다리(전태일동상 앞)에서 택배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위한 입장 발표 및 택배터미널 이행점검단 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김태복 진보당 노동자당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묵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여는 발언, 김기완 진보당 공동대표의 정책입장발표,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의 발언, 유성욱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사무처장의 이행점검단 계획발표, 김기완 공동대표와 김인봉 전국택배노조 사무처장의 회견문 낭독, 이행점검단 활동을 공식화 하는 의미의 상징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만 택배노동자 15명이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필수노동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택배노동자는 과로와 택배사 갑질 등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제발 밥 먹을 시간이리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 지난 10월 8일 과로사로 세상을 달리한 택배노동자(故김원종)의 아버지 말씀처럼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택배현장을 바꿔내야 택배노동자가 세상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일을 막을 수 있다. 택배노동자는 특수고용노동자로서 노동자의 기본권리를 보장받지 못해 살인적인 노동시간, 공짜노동, 부당한 업무, 일방적 수수료 삭감을 강요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의 사회보장조차도 제대로 적용 받지 못했다.

이들은 "택배노동자의 생명과 안전 보장과 택배노동자에 대한 갑질·횡포를 근절시켜야 하고, 국회는 생활물류서비스법을 제정하고, 재벌택배사는 노조와의 교섭장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택배사업자로 등록한 택배사가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하고, 택배사의 영업점(대리점/집배점) 지도・감독 의무화도 해야 한다. 표준근로계약서 도입과 택배노동자와 택배사 직계약 등으로 고용형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생활물류서비스법 제정으로 법제도 지원이 되어야 하고, 재벌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교섭장에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는 택배노동자와 국민의 요구에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재벌택배사들이 과로사 방지를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상은 택배노동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앞에 머리숙여 약속했지만, 실상은 기만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4진보당은 연이은 택배노동자 죽음의 책임을 재벌택배사와 정부에게 묻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택배노동조합, 전국택배노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추모제, 기자회견, 터미널 선전전, 1인 시위 등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진보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2021년 설날까지 이행점검단 활동을 통해 과로사 대책, 노동환경 이행점검 리스트를 이용해 터미널 현장 확인 및 택배노동자 당사자 의견 청취하며 오는 12월 25일 과로사 대책 이행점검단 중간 점검 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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