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경합주인 '러스트 벨트' 3개 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12.7%포인트(74% 개표기준), 미시간 7.5%포인트(72% 개표기준), 위스콘신 4.0%포인트(81% 개표 기준) 앞서고 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 경합주인 '선 벨트' 3개 주 중 플로리다에서는 승리했다고 예측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후보는 선 벨트 중 애리조나 1곳에서 승리했다는 보도들이 나온 상태다.
그러나 러스트 벨트 3개 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지만, 아직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개표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각자 입장을 내고 서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0시 40분 "우리는 지금 상황에 대해 좋다고 느낀다"며 "이번 대선의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입장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윗에 "우리는 크게 이기고 있다. 하지만 그들(민주당)이 지금 선거를 훔치려 한다.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 말아야 한다. 투표소가 닫으면 투표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 발표 자리를 갖고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기도 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