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인 강원석, 가수 윤복희, 작곡가 김경범, 김지환.(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이미지 확대보기전국 적십자봉사원대회는 매 5년마다 개최하며,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본사 및 전국 15개 지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는 詩 ‘너에게 꽃이다’로 잘 알려진 강원석 시인이 대한적십자사에 헌시한 詩에 인기 작곡팀인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곡을 붙였다.
음원은 10월 28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음원 수익금 중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강원석 시인은 “올해 초 적십자사로부터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원들을 격려하는 노래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평소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하던 김경범, 김지환 작곡가가 흔쾌히 재능 기부해 좋은 곡이 탄생했다. 거기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윤복희 선생님이 노래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이 노래가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면 기쁘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0월 28일 적십자봉사원대회에서 이번 곡이 탄생하는데 기여한 강원석 시인, 김경범 작곡가, 김지환 작곡가, 윤복희 가수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음원사이트 확인 및 다운로드 방법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