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체육시설 이용 회원 74명, 성희롱 동구체육회장 사퇴 촉구 항의방문

기사입력:2020-10-22 23:57:09
울산 동구체육시설회원들이 22일 오전 동구체육회를 항의 방문해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구체육회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공공운수노조울산본부)
울산 동구체육시설회원들이 22일 오전 동구체육회를 항의 방문해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구체육회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공공운수노조울산본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10월 22일 오전 8시 40분에 울산 동구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회원 74명이 성희롱 동구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동구체육회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동구체육회장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등으로 출근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동구체육회 총괄 관리자인 양모과장을 만나 항의 하려했으나 양모과장이 출근하지 않아 회원들은 출근을 기다렸다.

양모과장을 기다리던 회원들은 “양과장 근태는 누가 관리하나?” “있지도 않은 사실로 체육강사들을 징계해놓고 자기는 출근시간도 안 지키느냐?”는 등 동구체육회 관리자의 근태와 비논리적인 징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회원들은 동구의회와 동구청에 항의전화를 하면서 동구체육회 관리자들의 근태문제를 제기하는가하면, 동구청이 동구체육회에 위탁한 동구체육시설에 대해 위탁을 철회하는 상황에서 체육강사들의 고용을 어떻게 책임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동구의회 홍유준 의장이 동구체육회를 찾아와 “동구체육회 문제에 적극적이지 못해 죄송하다. 위탁이 철회되더라도 고용이 불안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동구체육회 관리책임자인 양모 과장은 오전 11시를 넘겨서 나타났다.

회원들은 양모과장에게 “여기에 있는 회원들이 체육강사들에게 뇌물을 주거나 한 적이 없는데 누가 비리가 있다고 민원을 넣었나? 조작된 민원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했고 양모 과장은 “이곳에 없는 다른 회원이 했을 수 있다” 라며 확답을 회피했다. 회원들이 “양과장도 지도자들한테 선물받은 적 있지 않느냐?” 라는 질문에는 끝까지 답을 하지 않았다.

회원들은 “성희롱과 갑질로 동구체육회를 이렇게 몰고 가는 동구체육회장과 양과장이 이 자리에 사직서를 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회원들은 “성희롱으로 과태료를 받은 최해봉 체육회장이 수영장에 오지못하게 하라. 그런 체육회장이 내몸을 보는 것이 싫다. 출입을 막아달라" 는 민원을 현장에서 제기했다. 양모 과장은 민원을 접수하겠다고 하면서도 "민원이 있다고 사표를 쓸 의무는 없다"며 여러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해주지도 않고 황급히 나가자 회원들이 쫓아가 추궁하니 "녹음하고 있다"며 본인 핸드폰을 보여 주고 퇴장했다는 것이다.

스포츠 센터 회원들은 낮 12시를 넘겨 동구체육회농성을 마무리하며 동구체육회장과 양모 과장이 사퇴할 때까지 계속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동구체육시설 이용자들이 동구체육회를 항의 방문한 것은 몇 개월동안 동구체육회장의 사퇴문제가 해결되지않고 동구청위탁이 철회되어 체육강사들의 고용이 불안한 가운데 체육강사들을 징계에 회부하고 피해자들을 역 고소하는 등 보복행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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