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 이하 공단)은 경제위기 극복과 Post-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정부의 그린뉴딜사업 일환으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노후도, 실내환경 등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 플랫폼 구성 및 운영을 목표로 ‘2020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그린리모델링 사업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것이다. 선정된 선도기관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주도의 상향식 참여체계를 구축하여 그린리모델링 역랑 강화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 대상 기관은 친환경 건축·에너지 설비 관련 대학교 및 연구기관, 유관 학회·협회 및 공공기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등 지역의 관련 업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를 참조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다음달11월 3일까지 공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사업계획의 전문성과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해당 권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선도기관이 선정된다.

기관 선정은 사업 취지와 운영의 효율성 등을 감안하여 지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선정된 기관은 국토교통부 및 공단 등과 함께 해당 지자체, 사업자 등 다양한 지역주체로 구성된 권역별 플랫폼을 구성하여 선도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영수 이사장은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디자인 개선을 위한 실질적 토대를 제공하고, 그린리모델링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