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이 제한되자 캠핑 등 비교적 안전한 야외활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햄과 소시지를 비롯한 육가공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동원F&B측은 이달 말 특수 오븐 설비 도입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햄, 소시지 소매시장 규모는 2013년 1조 2,768억 원에서 2017년 1조 5,107억 원으로 약 18.3% 증가했다.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은 반찬용에서 안주, 간식용으로 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동원F&B의 육가공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성장했으며, 캠핑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3분기 주요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상승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육가공 제품은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그대로 굽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해 캠핑용으로 안성맞춤이다”라며 “특히 반찬용이나 도시락용으로 쓰이던 사각햄, 분절햄 대신 후랑크 소시지나 베이컨 등이 활용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캠핑 시 주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캠핑 이용자들이 주로 찾는 제품으로는 ‘캠핑&통그릴 부어스트’, ‘오븐&통그릴 극한 직화 후랑크’, ‘오븐&통그릴 블랙퍼스트’ 등을 꼽았다. ‘캠핑&통그릴 부어스트’는 소시지의 원료를 채워 넣기 위해 사용하는 얇은 껍질(케이싱)이 없어 그릴에 굽기 편한 소시지 제품으로 굽다가 터질 염려가 없어 육즙이 잘 보존돼 캠핑 마니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원F&B는 지난 2017년 ‘직화오븐’ 특수 설비를 도입해 불 맛을 입힌 육가공 제품을 선보였다. ‘직화오븐’ 설비는 180℃ 이상의 강한 열풍으로 고기를 먼저 익히고, 500℃ 이상의 직화그릴로 불향을 입힌다. 동원F&B는 직화오븐 설비를 적용한 ‘오븐&통그릴’ 제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캠핑용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오븐&통그릴 극한 직화 후랑크’는 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서 한 번씩 구워 낸 제품이다. ‘오븐&통그릴 블랙퍼스트’ 역시 직화오븐에서 구운 제품으로 국내산 재료로 만든 소스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리챔’도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리챔은 통조림 캔에 담겨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달 말, 특수 오븐 설비를 추가적으로 도입해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의 생산량을 높이는 동시에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야외활동 증가에 햄 시장 들썩...동원F&B “캠핑용 햄·소시지로 트렌드 잡는다”
기사입력:2020-10-20 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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