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현대차 울산공장 권영구 씨 100회· 아내 김영희 씨 30회 헌혈 동시 달성

“작은 실천이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 헌혈 이어갈 것” 기사입력:2020-10-09 10:23:54
7일 현대자동차 의장41부 권영구 사원과 부인 김형희 씨가 울산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헌혈유공자 '명예장'과 30회 헌혈자에게 주는 '은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울산공장)

7일 현대자동차 의장41부 권영구 사원과 부인 김형희 씨가 울산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헌혈유공자 '명예장'과 30회 헌혈자에게 주는 '은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울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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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코로나19 이후 국내 혈액보유량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헌혈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4공장 권영구(59·의장41부) 기술그룹장과 아내 김영희(57)씨. 이들 부부는 지난 7일 울산과학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100번째 헌혈을, 부인 김영희 씨는 30번째 헌혈을 동시에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권영구 씨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00회 헌혈자에 주는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김영희 씨는 30회 헌혈자에 주는 ‘은장’을 받았다. 권 씨는 대한적십자사 헌혈관리본부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부부가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헌혈자 감소로 혈액수급 부족 상황에서 헌혈에 적극 참여해 준 권영구 씨 부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헌혈을 마친 권영구·김영희씨 부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생각으로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 씨 부부는 지금까지 헌혈증 대부분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했다. 헌혈 외에도 권 씨는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누적 사회봉사활동시간이 1550시간에 달한다.

이 부부의 헌혈사랑은 2000년 현대자동차 사내에 ‘헌혈봉사회’ 동호회가 결성되면서부터다. 권영구 씨는 ‘헌혈봉사회’ 창단 멤버로 참여했으며, 2017년부터 2년 임기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사내 헌혈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헌혈봉사회는 헌혈 뿐 아니라 노인요양원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활동,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등의 이웃 사랑을 펼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과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권영구·김영희 씨 부부. “작은 실천이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미소 짓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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