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경쟁 없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3040세대 ‘눈도장’

기사입력:2020-09-22 13:39:30
e편한세상남양뉴타운위치도.(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남양뉴타운위치도.(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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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아파트 대출 규제와 새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값을 넘어서는 사례가 잇달아 나오면서 ‘깡통전세’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에 적합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깡통전세는 전세값이 집값을 추월해 전세금을 떼일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 경기 안산시 상록구 S아파트는 입주 20년이 된데다 주변이 그린벨트 지역이어서 최근 집값 상승기에도 집값이 오르지 못했지만 전셋값은 한 달 사이에 3000만~4000만원 올랐다. 인천 중구 Y아파트 전용 56㎡도 매매가와 전세값의 차이가 불과 2500만원에 불과하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도 상승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도 평균 전세가율은 68.7%로 전월(68.5%) 대비 0.2%p 올랐고, 인천 중구 전세가율은 67%로, 전주 대비 0.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은 68.3%에서 68.2%로 0.1%p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다주택자와 단기보유자 세제를 강화한 7·10대책, 8·4 공급 대책(수도권 13만2000가구 주택 공급 계획), 임대차 3법 시행 등 이슈가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세 매물이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는 만큼, 매매보다는 분양이 더 낫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서다.

실제로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13.61대 1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수도권에서분양된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30.73대 1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

하지만 청약제도 자체가 가점이 높은 50~60대의 중장년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최근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3040세대의 불만이 높다. 통장 보유기간 등 3040세대가 어쩔 수 없는 항목이 청약 가점 기준에 포함돼 있어서다.

건설업계 전문가들은 “3040세대의 경우 어릴때부터 청약저축을 해오지 않은 이상 가점 경쟁 자체가 불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점 경쟁 없이 청약할 수 있는 단지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며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아 최소한의 자격 요건만 갖추면 청약에 나설 수 있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역시 3040세대가 주목해야 할 상품이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1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 공모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여서 가점 경쟁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만 충족하면 청약할 수 있고, 특히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이나 자산요건에 따른 청약 제한이 없어 투자자들에게도 메리트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성시는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폭이 서울보다 더 큰 지역이어서 전셋값이 증가할 경우 전세 거주자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화성시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1.14% 올랐다. 특히 아파트 전세가격은 1.4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2년 간 이 같은 추세로 전셋값이 오른다고 단순 가정하면, 전셋값 3억원이 2년 후에는 4억600여만원으로 1억원 이상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화성시는 물론 안산시, 시흥시 등 인근 도시 거주자들이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주목하는 이유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24회차 이상 납입한 수도권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순위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전용면적 65~84㎡, 지하 3층~지상 18층의 아파트 8개 동, 6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개발한 라이프 스타일 맞춤 평면 ‘C2하우스’를 적용해 입주자 니즈에 적합한 구조 변경과 수납 극대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당해지역 1순위, 10월 5일 기타지역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3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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