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후성, 중국 전기차 성장 수혜주...목표주가 상향"

기사입력:2020-09-03 09:30:30
[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후성(093370, 전일 종가 9890원)이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반도체 특수가스 증설 등 반도체 및 전기차 부문 투자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후성의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2억원, 309억원으로올해 대비 23%, 18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후성의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첨가제 LiPF6 의 국내 생산능력은 1800톤인데, 중국(후성과기)에서 3800톤의 증설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이는 중국전기차 시장의 업황에 민감한 구조라는 것”이라며 “올 상반기까지 중국전기차 시장이 보조금 인하와 코로나 여파로 역성장세였지만, 7월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의무판매비율이 상향되기 때문에 2025년까지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 대비 3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슬라, 폭스바겐, BMW, Nio, Xpeng, Li Auto 등 프리미엄 전기차의 비중이 늘고 있어서 상위소재업체들에게 유리한 국면이라고도 덧붙였다.

한병화 연구원은 후성과기는 중국의 최상위 전해액업체와 JV이기 때문에, 중국의 메이저 배터리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후성과기의 중장기 성장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 근거로 상반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후성과기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급증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후성의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능력은 C4F6 180톤, WF6 400톤에서 올 연말 중국에WF6 500톤 공장이 추가 완공되는데,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중국공장에 주로 공급하기로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증설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부터 반도체 특수가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산업별 매출과 이익비중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반도체 특수가스의 이익률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이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후성은 지난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다가 2분기에 흑자전환 했다”라며 “국내의LiPF6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C4F6 등 반도체가스의 매출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중국의 LiPF6 공장과 WF6 공장이 올 4분기에 완공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이익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후성은 지난 2년간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아직은 비용만 부담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대부분 확보된 상태여서 증설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023년까지는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증가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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