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업계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마련이 가능한 분양시장이 과열되고 있지만, 분양가 마저도 크게 올라 수도권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에 수도권 일대의 소형주택과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전문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64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인 1,574만원과 비교해 4.19%의 분양가 상승률을 보였다.
년도별 분양가를 살펴봐도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014년(3.3㎡당 1,200만원) 이후 6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9년 1,584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국민주택형 규모(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2014년에는 수도권에서 3억8,400만원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약 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있어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진 것.
이렇듯 수도권 일대의 매매가와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공급 예정인 신규분양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지구 A-2블록 일대에 ‘양주 옥정3차 대방노블랜드’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75~84㎡, 총 1,08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서울 중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양주 IC와 옥정 TG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3년 개통 예정) 등의 주요 광역 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TX C노선이 예정된 1호선 덕정역을 이용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약 2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이 단지는 2차 분양 당시 3.3㎡당 1,042만원에 분양된 만큼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될 전망이다.
대림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모산∙영신지구 A3블록 일대에 ‘e편한세상 지제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1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SRT(수도권 고속철도)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을 도보권 내에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여기에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평택모산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위치한 초품아 단지이고 인근으로 세아초, 세교중, 평택여고 등의 학교도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3.3㎡당 1,270만원의 분양가로 공급중이며,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